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배재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지난달 31일 2학년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부산 사상구 삼덕초등학교에 아이들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배 의원은 이를 위해 오는 4일 삼덕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 삼각형 형태의 노란색 카펫을 깔아 아이들이 그 안에 멈췄다가 길을 건너고, 운전자들의 주의운전을 유도해 횡단보도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최초로 제안해 최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설치되고 있다. 배재정 의원은 사상구 관내 학교들의 통학로 안전문제가 심각한 점에 주목해 이미 지난 18일 사상구 다누림센터에서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안동인권센터’ 담당 팀장과 사상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들, 그리고 북부교육지원청과 사상구청, 사상경찰서의 담당 국․과장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사상구 내 옐로카펫 설치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 추진하자고 의지를 모았다. (간담회 주요내용: http://jjreport.tistory.com/2034) 배재정 의원은 “간담회 이후 옐로카펫 설치를 위해 학부모들과 설치 방법에 대해 협의 중이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사상구 학교들의 통학로는 비탈지고 좁은 곳이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항상 위협받고 있다. 옐로카펫 설치를 비롯해서 학교 앞 인도 확보,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 단속 등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150903 (보도자료) 삼덕초 옐로카펫 설치 추진.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