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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온! 뉴스/성명, 보도, 논평

[보도] 뉴욕문화원장 10개월 돌고 돌아...이번에도 장관 '아는 인사'

뉴욕문화원장, 10개월 끌더니 장관 아는 인사

제일기획 출신 오승제 전 상무 부임 배재정 의원 우연도 반복되면 의도

보도자료 배포일 : 2015. 9. 10.

 

오랜 기간 공석 상태였던 뉴욕한국문화원장이 지난 826일 임명돼 부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번에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는 인사라는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

 

외교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411월부터 10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뉴욕한국문화원장에 오승제 전 제일기획 상무를 임명했다. 신임 오승제 원장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광고계에 뛰어들어 올해 9월까지 20여년 동안 제일기획에서 일했다.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출신인 용 아무개 씨가 내정돼 부임 준비까지 마쳤다가 갑작스럽게 중도 포기해 뒷말이 무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안팎에서는 김 장관과 사이가 좋지 않아 사퇴를 종용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인 일신상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오승제 원장의 조용한부임이 눈에 띄는 이유는 역시 제일기획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다. 김종덕 장관은 광고감독으로 활동할 때 제일기획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1월 임명된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제일기획 상무 등을 지내 김 장관의 아는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송성각 원장은 제일기획에 있을 때 광고감독이었던 김 장관과 제작 현장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그 뒤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배재정 의원은 무려 10개월여를 돌고 돌아 인사를 했는데 결국 제일기획 출신이 임명됐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느낀다우연의 일치도 자꾸 반복되면 인위적이고, 의도적인 인사가 된다고 비판했다.

 

 

<별첨> 김종덕 장관 인사전횡 모음

 

 

괄목홍대인사

관련 인사

출신

관계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홍익대 미대

직속 후배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홍익대 법대

동료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장

김종국 영화진흥위원

’06-’11 홍익대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홍익대 영상대학원장

신보경 영화진흥위원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졸업

홍익대 교수

박재우 영화진흫위원

미국 ‘art center collage of design’을 졸업

미국 동문(석사학위 받음)

 

 

기관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

관련 인사

출신

관계

박명진 문화예술위원장

장관 지도교수인 K씨와 동료. 동 대학의 교수로 재임

박사논문 심사위원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전 제일기획 상무

광고감독 시기 친분

 

 

아시아문화전당 사건

시초

과정

결과

이영철 감독 해임 위한 위원회 소집

동료교수인 김성희 위원장과 인척관계인 윤정섭 교수 등을 위원으로 임명

대학 후배 목진요 문화창조원 센터장이 대신 할 수 있도록 해당 정관 변경. 과거 모 작가 스튜디오에서 동문수학한 정준모 씨를 전시감독으로 선임(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무산시키는데 역할)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무산 사건

시초

과정

결과

인사혁신척 적격자로 통보한 최효준 전 경기도미술관장 무효화

담당과장이 찾아가 자진 사퇴의사 타진

외국인 개방직 표명. 김정배 관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학예1실장에 동문 후배인 강승완 씨 발령

 

 

제자 차은택 감독 실세의혹

시초

출신

월권 의혹

제자 차은택 감독 문화융성위원 임명

조감독 출신. 홍익대 대학원

- 박근혜 대통령, ‘문화가 있는 날첫 행선지로 차감독 작품 선택

- 각종 정부행사 공연, 전시 총괄

- ‘늘품체조제작 및 문체부 채택에 일조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