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BIFF 지원 확대하는 ‘배재정법’ 당론화
문재인 대표, 1일 기자간담회 … 국감 뒤 정책의총 통해 추인 예정
새정치민주연합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당 소속 배재정 의원이 지난 6월 15일 대표 발의한 특별법을 당론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는 10월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화할 계획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배재정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표가 ‘부산국제영화제 및 부산영상콘텐츠밸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배재정법’으로 이름을 붙여 당론화하기로 했다”며 “10월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재정법’의 취지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도종환 ‧ 배재정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재정법’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년도 부산국제영화제 정부지원 예산을 뚜렷한 이유 없이 반 토막으로 삭감한 이후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은 △정부와 부산시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및 매년 확대 △집행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조속한 부산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정책의총을 열어 특별법을 당론화하고, 최재천 정책위원회 의장을 중심으로 새누리당과 법 통과를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