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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준식 거듭 “투기 의혹 송구”…강은희 “위안부 최선”

<앵커 멘트>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도덕성과 자질 등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이준식 부총리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송구하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준식 사회 부총리 후보자에게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딸의 국적 포기 논란 등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녹취> 이상일(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국적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절차적인 문제를 모르셔서 안 하셨다는 건데 실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후보자는 25살 군 복무 중 매입한 주택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답해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배재정(국회 교문위원/더민주) : "부친께서 주소지도 마음대로 옮기시고 그렇게 합니까? 그것도 본인의 집인데 본인은 모르고 있고?"

<녹취> 이준식(사회 부총리 후보자) : "그 당시에 85년도에 제 집으로 돼 있었습니까?"

이 후보자는 딸은 곧 한국 국적을 회복할 예정이고, 부동산 투자는 법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송구하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녹취> 이준식(사회 부총리 후보자) : "서민들의 애환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강은희 후보자는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은희(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고 군의 관여 하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이준식 후보자는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은희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 위원들이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추가 답변을 받아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기사영상보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11826&re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