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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이야기/사상 이야기

사상 가꿈연대 출범식 겸 부산지역 2차 번개, 덕분에 멋지게 치러졌습니다.

비가... 쏟아졌습니다. 행사 당일인 10월 8일 새벽. 천둥 번개도 쳤다네요. 일기예보는 80%의 강수확률을 예고했습니다.


걱정스러웠습니다. 이 일을 어쩌지... 삼락공원을 걷기로 했는데 폭우가 쏟아지면... 행사를 취소해야 하나...


제발 비가 안 오길 하고 바랐습니다. 비가 와도 행사는 진행키로 결정하고 공지도 날렸습니다.


드디어 당일 아침,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렸습니다. 이 정도면 행사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웬걸, 10시 40분께부터 12시 40분께까지 막상 사상 삼락공원을 걷는 시간에는 비가 안 왔습니다. 시작할 때 조금, 그리고 마칠 때부터 조금씩... 비님은 그렇게 우리 모두를 배려해주었습니다.


사상 가꿈연대 출범식을 겸한 부산지역 2차 번개, 그렇게, 멋지게, 비 안 맞고 치러졌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몇 분이나 오실까... 비 때문에 많이 못 오시겠지... 

그런데 기우였습니다. 70분 정도 반가운 얼굴들이 오셨습니다. 


출발점은 '사상 팔경대'였습니다. 문화해설사 강은수 선생님께서 사상 팔경대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의 대동여지도에 그려진 사상 지도도 보았습니다. 



햇살도 뜨겁지 않고 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삼락생태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삼락생태공원을 걷고는 사상터미널 인근 최뼈다구 해장국집에서 함께 점심을 했습니다.

걷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합류해주셨습니다.


특히 서울 2차 번개에 참석해주신 구본직 선생님이 멀리 용인에서 와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앞으로 더 나아지는 사상 가꿈연대, 그리고 배재정이 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깊이 올립니다.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