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의 정권유지용 언론장악을 넘어 언론사 증인 채택거부로
정권연장 획책하는 박근혜후보의 음모를 규탄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막무가내로 이번 문방위원회 국정감사 핵심증인으로 요청된 MBC 김재철사장, KBS 이길영 이사장, 부산일보 정수장학회 최필립이사장에 대해 증인 채택을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말의 양심을 믿고 증인 협상을 하였지만 새누리당은 일언지하에 거부한 것입니다. 국정감사의 핵심요소인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아가려는 새누리당의 숨은 의도는 다름아닌 박근혜후보의 언론장악 음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대선체제하의 새누리당은 누가 뭐래도 박근혜후보의 의중에 따라 운영되고 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문방위 핵심증인 채택 거부는 이명박정권이 저질렀던 언론 장악, 언론인 탄압, 비리 사장, 부정한 이사장들의 실상이 국민앞에 노출되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두려운 박근혜후보의 암묵적 지시와 박근혜후보를 보호하려는 빗나간 충성파들에 의해 야기된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회의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며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처럼 하면서 속으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박근혜후보의 눈가리고 아옹식의 이중인격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지난 3년 가까이 이명박정권에 조인트 까이며 길들여져 공영방송 MBC를 이명박정권에 헌납하고, 온갖 비리와 부정을 저질러 온 김재철씨, 전두환군부독재정권 옹호론자로도 모자라 거짓투성이 학력위조와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이길영씨, 권력으로 불법강탈한 정수장학회로 부산일보를 접수하고 박근혜후보의 조종을 받아온 박정희의 집사 최필립씨, 이들은 당연히 국민 앞에 나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로부터 감사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이미 여야합의로 증인으로 채택되었지만 국감 불참을 위해 해외도피했던 YTN 배석규사장에 대해 확인감사시 재출석을 요구하고, 불응시 법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는 제안마저도 새누리당은 무조건 거부하였습니다. 도대체 새누리당이 제정신입니까. 국회의 기본적 권리마저 스스로 포기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묵살시키는 새누리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들의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박근혜후보와 새누리당은 결국 정권연장을 위해 이런 자들의 자리를 보전하여 대통령선거를 위한 언론장악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입니다. 박근혜후보가 이명박대통령과 다른 양심을 가졌다면 지금 즉시 이들 증인들이 국정감사에 출석하도록 공개요청 할 것을 촉구합니다. 새누리당도 부질없는 과잉충성으로 국민을 무시하지 말고 즉시 이길영, 배석규, 김재철, 최필립씨에 대한 증인 채택에 동의하십시오. 2012년 10월 12일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