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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이야기/동행취재

'유영익 내정 철회! 교학사 교과서 검정취소!' 박근혜 대통령에게 '항의의견서'전달!

2013년 9월 27일

 

민주당 교문위원들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 철회'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취소를 촉구하는 '항의의견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 앞으로 모였습니다.

 

 

교문위 소속 의원들은 의견서 전달에 앞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 !!!

 

"유영익 위원장 내정과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합격 배경에는 역사를 뒤흔드려는 기획이 있다.

균형잡힌 역사 세우기를 위해서라도 이를 철회해야 한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기술, 이해가 잘못된 기술, 문장 실수,

편향된 가치관에 의한 왜곡 등이 셀 수 없이 많다.

일제 치하에서 고통받은 우리 역사에 대해 '일본을 통해 근대화가 가능해졌다'는 관점으로

기술하는 등 민족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유영익 내정자 내정 철회 의견서 전문>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합니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의 임명을 철회하십시오.

 

국사편찬위원회는 대한민국 역사를 관장하는 가장 권위있는 국가기관입니다. 한국사 사료편찬, 대국민 역사홍보, 역사교과서 검정심의를 담당하는 기관의 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특정한 주장에 편향되지 않은 역사관입니다.

 

그러나 유영익 내정자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과도할 정도의 예찬을 하는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학자입니다.

 

또한 2008년에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의 감수를 맡았고, 현재 한국현대사학회 단체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대안교과서를 만든 교과서포럼, 현재의 한국현대사학회 모두 특정한 주장을 하는 편향된 단체로,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영익 내정자는 바로 이 단체들, 소위뉴라이트계열의 주장을 이끌어 온 인물입니다.

 

어떤 국민도 유영익 내정자를 균형잡힌 역사관의 소유자라고 보지 않습니다. 만약 유영익 내정자가 최종 임명된다면, 교과서는 매번 이념논쟁의 장이 될 것이며, 국사편찬위원회 기관의 고유 업무까지 흔들릴 것입니다.

 

민주당은 유영익 내정자의 임명을 반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유영익 내정자 임명을 철회하셔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교학사 검정합격 취소 의견서 전문>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합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합격을 취소시키십시오.

 

지난 831, 국사편찬위원회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최종 검정합격 발표를 했고, 교학사 출판사가 포함되었습니다.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역사전쟁 선포라는 선동적 언어를 사용하고, 집필자인 이명희 교수는앞으로 10년 내에 좌파가 한국사회를 전복한다는 교과서 집필자답지 못한 언사를 하며,

대한민국의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단호히 말씀드리건대, 민주당은 교과서 문제를 이념논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요청합니다.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일독해 주십시오.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는 역사적 사실과 다른 기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서술, 문장 실수, 편향된 가치관에 의해 어느 한 사실만을 부각시킨 왜곡 등이 셀 수가 없이 많습니다. 학계의 조사에 따르면 298건이 지적됐고, 이 부분은 해당 교과서 집필진도 일부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생의 수업과제 조차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표절을 비롯해, 엉뚱한 사진을 게재해 저작권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고, 교과서 사진의 58%327개의 사진을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얻었습니다. 단 한 건도 활용하지 않은 출판사가 4개이고, 7개 출판사 전체 평균도 4건에 불과합니다.

교학사 출판사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로서 제공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더 나아가 교육부가 발표한 수정보완 1개월 동안에 해결할 수준이 아닙니다.

 

일제 치하의 고통받은 우리 역사에 대해, 일본을 통해 근대화가 가능해졌다는 관점 하의 기술 또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의 921일자 산케이 신문 조차 한국의 공식 사관이 가장 싫어하는 이른바식민지 근대화론을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정신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는 특정한 사관이 아니라, 학계가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검증된 주장을 담아야 합니다. 검인정 교과서 제도의 기본 취지를 고려하더라도, 동일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는 교과서를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일본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발전이 시작됐다는

얼토당토않은 역사를 가르치셔야 겠습니까.

 

이에 우리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께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교학사 한국사교과서의 검정합격은 마땅히 취소되어야 합니다.

 

 

청와대 제출 항의의견서 파일 다운받기.

아래 클릭클릭~~!!!!!

 

 

20130927_청와대 제출 항의의견서.hwp

 

유영익 국사편찬 위원장 내정 철회와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 한 후

정세균 의원이 올린 SNS 글이 참 와닿습니다.

 

"청와대 왔습니다.

세상 어느부모가 자식에게 썩은 생선을 먹입니까?

역사왜곡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그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절대 불가한 일입니다. "

 

 

 

 

 

이상

Miss.Jang~

이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