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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대 시흥캠퍼스 밀실추진 질타 이어져

JJ리포트 2013. 11. 4. 09:40

[국감초점]서울대 시흥캠퍼스 밀실추진 질타 이어져

 

 2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에서는 서울대가 추진 중인 시흥캠퍼스와 관련, '밀실행정'이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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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배재정 의원도 "만약 캠퍼스가 필요하다면 학교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시흥시와 대학본부가 밀실에서 대학교육을 갖고 흥정하는 것은 국립대학법인으로서의 책무를 심각하게 방기한 행위로 비춰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운영 비용과 관련해 내놓은 유일한 답변은 7만5천평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 3천~5천억원의 부동산 수익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분양 실패시 부담을 감당할 대안이 현재 없는 상태"라며 "캠퍼스 운영계획의 불투명성으로 캠퍼스 개발과 운영비용 충당을 위해 국립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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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오 총장은 "시흥캠퍼스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은 여전히 논의 과정에 있다"며 "학내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더 활발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RC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상 초기 단계에서는 그러한 방안이 검토됐다"면서도 "신입생을 의무적으로 수용하는 강제성 수용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028_0012468545&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