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기행6] 광안대교 봤나! 그럼, <다리집> 떡볶이는 먹어봤나?
부산하면 바다.
바다하면 광안리.
광안리 가면...
회타운, 광안대교, 드넓은 백사장...
버뜨!!!
부산 사람들만 아는,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그 곳!
남천동 <다리집> 들어 보셨나요?
배재정 의원이 고교시절부터 찾았다는 떡볶이집.
왜? <다리집>이냐...
전설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어언 30여년 전,
남천동에 등장한 한 떡볶이 포장마차가 있었으니...
쫄깃한 통가래떡과 신선한 오징어 튀김으로
부산 청소년들의 심금을 울리며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져
포장마차가 미어터지게 생겼으니...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면 빼곡한 아이들의
다리만 보여 그 이름이 <다리집>이 됐다나...
뭐, "믿거나, 말거나" ㅋ
어쨌든 본격 탐방 시작!
외지인들이 자주 찾는 광안리에서부터
<다리집>을 찾아 나서 보자.
1. 광안리를 나와 남천동 방향으로...우선, 부산은행 광남지점 찾아라
2. 광남지점 길 건너 맞은편 제과점 골목으로 고고씽~
3. 50미터 정도 직진
4. <다리집> 발견!!!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지금은 주차장까지 완비!!!
대단하죠. 장사는 이렇게 ㅋ
자, <다리집> 안을 들여다 보면...
지금의 사장님은 1대 창업주의 아드님.
떡볶이 집이라 믿기지 않는 넓은 좌석.
물론 서울 신당동 떡볶이집들은 더 많은
좌석을 구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집만의 독특한 떡볶이와 튀김은 명불허전!
가래떡 굵기의 떡볶이를 가위로 자르고,
큼직한 오징어튀김도 가위로 잘라 쓱쓱 비비면...
캬아~
비밀인데요...
<다리집>은 오징어값이 천정부지 올라도
값이 뛰지 않는다고...
왜냐면, 이 집 창고에는 시가 1억원 상당의
싱싱한 오징어들이 급냉상태로 보관 돼 있대요...
쉿!!!
<다리집> 떡볶이 맛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양념장!
아쉬운 대로 양념장을 따로 팔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맛을 볼 수 있기는 합니다.
광안리 바다를 즐기신 분들!
<다리집> 잊지 말고 찾아가 보세요.
떡볶이가...
"쥑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