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기행 16] 주례 밀면·칼국수·수육, 도대체 뭘 먼저 먹지?

수육, 밀면, 칼국수… 무엇을 먼저 먹을지 그것이 문제로다.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가득할 때 내 배는 왜 이렇게 작은지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 주례럭키아파트 앞 '주례칼국수'를 방문했을 때 받은 느낌입니다.

 

 

 

럭키아파트 입구 왼쪽 골목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주례칼국수는

수육, 밀면, 칼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지난 첫 방문 때 아무런 기대 없이 찾았던 곳, 맛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았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저렴합니다!!

요즘처럼 주머니 가벼운 이때에 가격이 무거우면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무리 저렴해도 맛이 중요하겠죠?

 

 

주례 칼국수는 이미 맛 집으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신문, 방송… 소개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 있어 보이는 이 그림, 성산 일출봉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가 이름이… '유퉁'씨었습니다.

 

사장님과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궁금했는데 여쭤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장님께 맛의 비결도 여쭤볼 겸 일부러 2시쯤 식당을 찾았는데

손님이 너무 많았습니다.

다음엔 꼭 여쭤보겠습니다.

(또 먹으러 가려고 핑계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뭘 먹을지 고민 끝에 내린 주문은 '칼국수'입니다.

 

 

오동통한 면에 시원한 국물, 멸치국물 맛이 많이 나는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부산은 기장멸치가 유명한데 기장멸치로 맛을 내셨을까요?

그런데 단순한 멸치국물 맛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비법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비법은 며느리도 안 가르쳐 주시겠죠?

 

 

칼국수와 함께 주문한, 제가 다시 이곳을 찾도록 한 장본인,

바로 수육입니다.

 

기름기가 쫙 빠진, 느끼하지 않은 수육입니다.

비법이 뭘까요. 일반 수육과는 뭔가 달라 보입니다.

족발 만드는 방법으로 만드시는 걸까요?

모든 음식의 비법이 궁금한 주례칼국수입니다.

 

 

수육은 간장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짜지 않을까 걱정돼 시나요?

듬뿍 찍어서 먹어도 짜지 않은 간장소스입니다. 맘 놓고 푹 찍어서 드세요^^

 

그리고 옆에 보이는 깍두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김치를 잘 하는 집은 요리 실력이 있다고 하잖아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사실 주례칼국수에는 수육과 칼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수육칼국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수육을 많이 먹고 싶은 마음에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맛이 그려집니다. 또 먹고 싶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

맛있는 음식을 아무렇게나 먹으면 참 맛을 알 수 없겠죠?

사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따라 참 맛을 느껴보세요^^

 

 

주례칼국수는 이미 전국맛집이었습니다.

 

알고 찾아간 곳은 아니었는데 제대로 찾아간 것 같습니다.

 

주례칼국수에서 아직 수육칼국수와 오뎅칼국수는 맛보지 못 했습니다.

밀면은 사진이 없으니깐 다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 가야겠죠?

 

맛있게 먹고 또 올리겠습니다

 

주례칼국수는 오후 3시~4시 사이에는 영업준비로 식사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가실 때 꼭 확인하세요

 

이상 맛집 찾는 다는 핑계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다니는 

JJ네 효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