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이야기/동행취재

만인 앞에 평등한 법? 검찰에 고발당한 현직 검사의 이야기

JJ리포트 2012. 6. 15. 17:44

12.06.15(금) 15:00 / 대검찰청 앞 / 기자회견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장으로 출동!!!!

 

 론인권센터와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노조가 검찰에 현직검사인 창원지검 이준명 검사를 '피의사실공표죄'로 고발했습니다. '피의사실공표죄'는 검찰, 경찰 기타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서 알게 된 피의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공표했을 경우 성립되는 범죄입니다.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해당하는 중한 죄입니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지난 달 18일 故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의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린 바 있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그는 노건평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주변인 계좌에서 수백억원대 뭉칫돈이 발견되어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노씨 일가와 관련된 계좌라고 밝혔고, 검찰관계자는치밀한 돈세탁 의혹”, “언론보도는 상당 부분 사실”, “계좌 명의인을 곧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확인까지 해주었습니다. 당연히 언론은 그의 발언을 따서 아주 성실히 보도했습니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 대검찰청의 징계를 촉구한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대검찰정 앞에서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인 최민희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JJ 배재정의원

 

 

JJ : " 저도 언론인 출신의 한 사람으로써 심각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허위사실 유포와 그것을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의 형태가 몹시 안타깝습니다."

 

 

"만인 앞에 평등한 법"

신분과 직위에 상관없이 잘못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검찰이 이번 고발 건을 어찌 처리하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대검찰청 앞에서

Miss.Jang!

이였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