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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이야기/동행취재

'문재인을 거쳐 노무현을 만나다'_부산에서의 화려한 오후.

2012.08.30~09.01 in BUSAN

 

 

<부산 주요일정>

 

30일. 부산시당 직원분들과 만찬.                             

31일. 부산 MBC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100분 토론회.

1일. 노무현대통령 탄생 66주년 음악회.                    

 

 

비가 주룩주룩..

강력한 태풍 볼라벤으로 온 국민이 긴장을 하며

예방대책을 많이 세웠으나..

사상자가 발생되는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연이어 찾아온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엎친데 덮친격..

논경지와 해안가 지역이 초토화가 되며

농민들과 어민들이 땀흘려 일궈낸 수확물이 순식간에

휩쓸려 버렸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며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30일 오후

 

태풍이 조금 잔잔해진 후 저희 JJ네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민주통합당 부산광역시 시당.

 

시당 당직자분들과 함께 자리를 하며

당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교적 젊은 분들이 많이 자리한 부산광역시 시당은

활기차고 화기애애하여

함께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이렇게 힘찬 분위기는

부산에서 민주통합당이 뿌리내리는 큰 바탕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31일 오전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

 

문재인,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후보가 한 자리에 앉아

100분 동안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 시작 전 JJ와 만난 문재인 후보

" 먼 길 와주어 고맙습니다."

 

 

 

생방송이니만큼 얼굴의 화사함도 중요하겠죠? ^^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 의자에 앉으며 문재인 후보의 걱정스런 한마디.

"연하게 해주세요~"

ㅋㅋㅋ

문재인 후보가 분장을하는 동안

요즘 SNS에 푹~ 빠진 우리의 JJ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고고~!!!

 

요즘 JJ의 트위터를 보시면

실시간으로 많은 것들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

(여기서 PPL http://twitter.com/jjreport )

 

 

짧은 리허설을 마치고 바로 시작 된

생방송~ 100분 토론!!!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이번 경선이 축제가 될만큼 충분한 환경이 제공되고

공정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모바일 투표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소신있는 대답

 

 

"모바일 투표는 사전에 선관위를 중심으로 모두 합의가 된 규칙입니다.

경선 도중에 그 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경선을 뛰쳐나가고 불복하는 모습..."

 

 

 

경선규칙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합의된 규칙'이라면

일단 약속된 행사는 제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암요. 그럼요. 당연하죠.

 

 

토론회가 끝난 후,

문재인 후보는 JJ와 복도에 서서

잠깐의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다른 당에선 이미 당내 후보를 결정짓고,

많은 지역을 돌며

직접 찾아가 인사도 나누지만

 

민주통합당 내의 경선 일정이 너무 빠듯해

시민들의 곁으로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자주

다가서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렇게 짧은 담소의 시간을 끝내고,

문재인 후보는 틈새 시간을 내어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평산리 일대 수해지역 복구 활동을 하러

출발 했습니다.

 

 

빠듯한 일정에도 국민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1일 오후

 

노무현대통령 탄생 66주년 봉하음악회

 

(왼쪽부터) 박혜자 의원, 배재정 의원(JJ), 한명숙 전 총리, 백혜련 변호사, 이언주 의원

 

 

묘역 앞에서 참배의 시간..

2009년 5월 23일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일이 생긴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다시 노무현 대통령이 계시던

그때 그 마음을 일궈내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대통령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있으시리라

그저 그렇게

믿고 있을 뿐입니다.

 

 

 

현장에서 '노무현 강독회' 팀 분들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강독회는 대통령이 생전에 고민하며 읽었던 저서들을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학습을 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결성되었다고 하네요.

 

 

 

봉하 장터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봉하장터에 유명한 봉하 쌀로 만든 연잎밥, 막걸리, 만두

정말 맛 있었습니다.

 

왼쪽 하늘 지고있는 따스한 햇볕아래

가슴이 벅차다고 해야할까요..

 

엄청난 수의 자원봉사자가 모이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그냥 조심스럽게

미소 지으며 하늘을 바라보게 되네요.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봉하 음악회를 보기 위하여 이동~~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린

봉하음악회는 전국에서 8000여명의 관객이 몰렸습니다.

음악회에는 권양숙 여사님도 참석하셔서

감동깊은 음악회에 흠뻑 빠지셨습니다.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음악을 듣는 순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합창단, 보컬이 함께 조화를 이룬

웅장한 멜로디.

 

시민 레퀴엠

이번 봉하마을 음악회에서 처음 공개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살았던 가장 따뜻한 계절입니다.
당신은 나를 울렸던 가장 눈부신 계절입니다.
얼음 꽃이 녹아 잠든 봄을 깨우네
당신이 다 부르지 못한 그 노래
이제 내가 부릅니다."

 

 

 

<음악 듣기 클릭~!!>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qk-mTMnejpk

 

 

 

공연 중 잠시 밖에 나와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거리에 서 있었습니다.

유난히 가로등이 밝아 보이더군요.

 

이제

대선이 치러지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겠지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따라

당신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이상

부산 출장을 다녀 온

Miss.Jang~

이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