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6 / 전라남도 광주
유쾌한 정숙씨와 함께하는 우리의 JJ
오늘은 저~기 전라남도 광주에 방문하기 위해
오전 7시5분 비행기를 타고 슝~~
많은 분들과의 조찬,
빛고을 고객센터 직원 분들 격려 방문,
북구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 방문,
빛고을 노인타운 배식봉사,
광주 세계 김치문화축제 방문,
무등재래시장 방문,
2030 토크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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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스케쥴 중에 저는 오늘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는
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광주 세계 김치문화축제를 방문하여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후
김치를 직접 담아보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광주시민께서 김치담그는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으며
구수한 말투로 몇 마디 나누었습니다.ㅋㅋ
"저~짜 저게 서있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인이랑 서울에서 오신 국회의원이랑께~
젊은이도 가서 퍼뜩 사진 한장 찍어부러~~"
(저쪽 저기 앞에 서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인과 서울에서 오신 국회의원이시니,
너도 얼른 사진 한장 찍어~)
"저는.. 저기 계신 서울에서 오신 국회의원 비서입니다^^;"
"오메, 그랑교? 아따~ 여도 서울에서 와부리샀네."
(아, 그래? 여기도 서울에서 왔구나.)
슥슥~
양념은 잎사귀 하나하나 빠트리지 말고 골고루 속 깊이~~
기념으로 핸드폰 손에 사진하나 기념~~!!!!!
이때까지만 해도..
김치 담기 체험을 하는 유쾌한 정숙씨, JJ 등 많은 분들은
"엄마의 포스"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다 묻힌 후에는
제일 끝에 있는 큰 입사귀로 배추를 예쁘게.. 감싸야지요.
"저기.. 의원님... 배추를 반으로 그냥 접는게 아니구요..
예쁘게.. 안에 들어있는 양념이 흐르지 않게.. 감싸는 거라구요.......
옆 유쾌한 정숙씨처럼요.. 좀 보세요ㅠㅠ
너무 차이가 많이 나요ㅠㅠ 양념 다 흐른다구요ㅠㅠ"
"예쁘지 않어?
나 집에서 김치 많이 담궈봤어~"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JJ 덕분에 맞은편에 있는 많은 분들이..
정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그냥 딱 봐도 당혹스러운 김치 감싸기...
오늘 광주 세계 김치문화축제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
"너희 의원님 김치 큰일났다. 다 흐른다 다 흘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원님!!!!!!!
진짜....
"우짜쓰까나~~~~"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JJ는 명언을 남기고 유유히 다음 일정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양념을 바르는 것은 잘했잖아.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가 있겠니."
암요..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가 있겠습니까ㅋㅋ
가끔 이런 '허당'같은 면모
매력적이십니다.ㅋㅋ
JJ의 김치~
맛보실라유?ㅋㅋ
이상
맛있는 음식이 매력적인 광주에서
Miss.Jang~
이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