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서부산권 예비후보 합동 출마선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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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잃어버린 10년’ 끝내겠습니다
일자리‧교통‧주거‧교육환경개선에 국회의원직을 걸겠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서부산권 예비후보 배재정(사상구), 최인호(사하갑), 정진우(북강서을), 전재수(북강서갑)는 새누리당에 의해 차별받은 서부산권의 새로운 도약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당 대표와 서병수 부산시장은 서부산을 발전시키겠다며 각종 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뒷북정치’, ‘뒷북행정’입니다.
서부산 시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서병수 현 부산시장, 그리고 김무성 대표가 주도한 부산의 지난 10년은 서부산 시민들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었습니다. 허남식 시장시절에는 가덕신공항이 무산되었고, 지금도 어떤 결론이 나올지 표류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대비되는 서부산권의 방치는 그 정도가 지나쳐 각종 지표상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부산과 서부산의 격차는 더욱 벌어져 부산이라는 한 도시에 사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서부산 시민들은 많은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동서격차에 서부산 시민들은 이미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표로 말했습니다. 더 이상 서부산은 새누리당의 ‘텃밭’이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얼마전 새누리당은 총선을 앞두고 부랴부랴 사상구에 모여 ‘서부산 발전 전략회의’라는 정치이벤트를 벌였습니다. 민생은 결코 이런 이벤트 한번으로 챙길 수 없습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얼마 전 서병수 부산시장의 ‘글로벌시티 비전 전략’ 발표입니다. 새로운 것 하나 없이 여기저기서 긁어모아 이벤트를 넘어 ‘정치적 쇼’를 벌였습니다. 서부산권 시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분위기가 고조되자 급조된 정치 이벤트에 불과합니다.
서병수 시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지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때 서부산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거창하게 도시재생 하겠다고 해 놓고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마무리하지 않아 두 눈 뜨고 50억 원의 국비 확보를 날려버리지 않았습니까.
인구 1천만 명인 수도 서울에도 없는 시청 서부산 청사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부산의 동서 불균형은 시청과 서부산의 거리 탓이 아닙니다. 허남식 전 시장, 서병수 현 시장으로 이어 내려오는 부산새누리당 권력의 서부산에 대한 ‘무관심’ 때문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서부산청사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서부산권의 시급한 현안해결에 그 예산이 투입되어야 될 것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저희들은 꾸준히 지역을 챙겨왔습니다. 지난 10월 문재인 당 대표, 배재정 국회의원, 최인호 사하갑 위원장, 정진우 북강서을 위원장이 공동으로 <사상~하단~명지녹산 도시철도 착공 시기 1년 6개월 단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건설 국비 599억 원을 확보하는 등 서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새정치민주연합 서부산 예비후보들은 진심을 담아 공약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서부산 시민들은 서부산에서 일하고, 서부산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고, 서부산에서 부모를 모시고 있습니다.
1. 서부산권 공단지역에 출퇴근하는 서민들의 대중교통망을 신속히 확충하겠습니다. 하단~사상간 도시철도의 차질 없는 공사진행과 하단~명지녹산 도시철도의 2017년 조기착공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또, 사상대교 및 엄궁대교,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부산권 철도교통의 중심지였던 구포역에 KTX 경부선 운행횟수가 과거에 비해 1/5로 줄어들었습니다. 서부산권 시민들의 교통불편 뿐만 아니라 구포역 주변 상권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구포역을 경유하는 KTX 경부선 운행횟수를 과거 수준으로 되돌리겠습니다.
2. 서부산 시민 한 분, 한 분이 내 동네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평등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도심권에 집중된 산복도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서부산권 노후불량주택지역으로 확대시키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동부산권에 집중된 행복주택, 뉴스테이 사업도 서부산권으로 확대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전월세 부담이 큰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3. 서부산에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서부산 시민 한분 한분이 내 동네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을숙도에 건립예정인 국립 청소년 생태체험 수련관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2017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저희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허남식 시장이 무산시킨 가덕 신공항 유치를 위해 온 정치력을 쏟아내겠습니다. 부산시민의 염원이자 서부산권 도약의 결정적인 사업이 될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유치되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자, 서병수 시장이 시장직을 걸겠다고 약속한 가덕신공항은 그 향배를 알 길이 없는 지경입니다. 대구경북만 의식하여 침묵하는 대통령과 무능력함만 보여주는 시장의 정치력을 부산시민의 힘으로 극복하여 가덕신공항 유치를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북구, 사상, 사하 구민 여러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김무성 대표가 주도하고 허남식, 서병수로 이어지는 ‘서부산의 잃어버린 10년’을 확실히 끝내 주십시오. 새누리당의 서부산 홀대에 경종을 울려주십시오.
서부산에 살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새정치민주연합 저희 예비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배신하지 않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사상구 예비후보 배재정 / 새정치민주연합 사하갑 예비후보 최인호 / 새정치민주연합 북강서을 예비후보 정진우 / 새정치민주연합 북강서갑 예비후보 전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