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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이야기/동행취재

배재정, '부족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주십시오'

어제 3.1절 밤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배재정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로 심경을 남겼습니다.




[배재정 의원의 페이스북] 2016.3.1 저녁 8시



의총장입니다. 비공개입니다.
발언했습니다.

 

"처음부터 필리버스터로 테러방지법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심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국민을 움직였습니다. ...

그런데 언론을 통해 필리버스터 중지를 알렸습니다. 그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갑작스레 폐쇄했을 때 기업인들이 하루이틀 말미만 주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불통을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국민에게 불통합니까. 소통하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어느 분이 제게 글을 남겼습니다.
'꼭 전해주십시오. 내가 본 최고의 야당이었다고'"











[배재정 의원의 페이스북] 2016.3.2 아침 7시


다시 비행기를 탔습니다.


오늘 저희 당은 이종걸 대표가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하고 그 사이 의원들이 시민사회단체와 여러 행사들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정치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보정치인에게 정말 힘든 날들이 곧잘 있었습니다.
어제가 그런 날들 가운데 하루입니다.

...

저보다 더 아프게 지켜보신 많은 국민과 지지자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압니다.

부족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주십시오.
조금만 더 믿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오늘 오후 다시 서울로, 국회로 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