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오는 3일 부산KBS에서 녹화 예정이었던 부산 사상구 20대 총선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무소속 장제원 후보의 불참 통보로 파행을 겪고 있다.
장 후보 쪽은 1일 오전 10시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발언권 순서 추첨을 앞두고 대리인을 보내 불참 사유서를 제출했다. 장 후보 쪽이 밝힌 불참사유는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사상구의 자존심’을 슬로건으로 건 후보가 사상 시민의 자존심을 과태료 400만 원과 바꿨다.
우리는 이번 TV토론 불참 사유가 며칠 전 선관위의 장 후보 조사와 연관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선거법 관련이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자칫 유권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런 만큼 선거기간 동안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요구한다. 장 후보는 즉각 TV토론장에 나오라. 그리고 선관위에서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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