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네 식구들은 고기를 참 좋아 합니다. 물고기 말고 육고기~!!
그래서 어딜 가든 맛있는 고깃집이 어딘지 찾아다니곤 합니다.
(육고기를 전혀 못드시는 이영환 보좌관에게는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맛있는 숯불 갈비집입니다.
맛집은 골목에 숨어있다고 하죠?
오늘은 사상구 골목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골목 깊숙이 노란 간판이 보이시나요?
오늘 찾아간 곳은 사상 터미널 건너편 보영숯불갈비입니다.
(부산 사상구 사상로 244-13 / 051-312-8310)
맛집을 향한 힘찬 발걸음!!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갈비 먹으러 출동했습니다.
맛집 탐방을 핑계삼아 꼬기~ 꼬기~
적절히 색이 밴 갈비~
가스불에 구워 먹으면 집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 않겠죠?
활활 타오르는 저 불꽃에 고기를 올려야 제 맛이죠^^
이제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합니다~
갈비와 함께 이곳의 별미는 백김치!
아… 깔끔한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기를 굽느라 분주하게 움직는 집게 사이로
양념이 타지 않게 잘 익은 양념갈비가 보입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돕니다!!
맛 없는 식당은 양념갈비를 만들 때 양념 맛을 강하게 하고
좋지 않은 고기를 써서 푸석푸석한 양념갈비를 내 놓는데,
이 곳 보영숯불갈비는 고깃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달지 않은 맛, 정말 좋습니다.
음식 못하는 식당이 간을 쎄게 하고 달고 매운 맛으로 승부하는 데
이곳은 진정 맛으로 승부하고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이런 음식을 누가 만드시는 지 궁금해 지시죠?
가운데 보이는 분이 유연옥 사장님!
젊은시절 식당 주방장으로 식당일을 시작하셨습니다.
1996년부터는 직접 식당 운영하기 시작해서 벌써 21년차 사장님입니다.
사장님의 주특기는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냉면이라고 합니다.
육수를 직접 만들어 다른 곳 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곧 냉면도 시작한다고 하시니깐 다시 찾아가야겠습니다.
냉면에 갈비를 딱 얹어서 한 입 가득 넣으면~~
냉면 개시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오늘 갈비를 만든 주인공 신임순 사장님입니다.
맛의 비결을 여쭤보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재료와 양념을 직접 만들어 내는 것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늘 맛 본 보영숯불갈비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우먼센스에서 맛을 보고 이미 보도 했습니다.
'담백하고 쫄깃한 맛의 돼지갈비 전문점' 보영갈비를 소개하는 말입니다.
사람 입맛은 다 똑같다고 하더니 맛집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뭔가 달라보이시나요?
바로바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입니다!!
맛은 당연히 좋습니다
고기 맛있게 먹고 밥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라면 다를 고깃집과 똑같아 보이겠죠?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숨어 있었습니다.
두둥~!
그것은 바로 양념게장입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게장이 밥과 함께 나옵니다!
양념게장만 먹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할 것 같습니다.
고기먹고 해물된장 먹고 간장게장까지!!
이 얼마나 행복한 점심입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
산해진미도 주머니 얇으면 못 먹는 것 아닙니까.
이정도 음식 얼마일까요?
지금 공개합니다.
저렴한 가격, 엄청 맛있는 갈비.
다음 발걸음을 벌써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맛있는 점심을 주신 두 분 사장님은 영호남 커플이었습니다.
전라도 영광의 남편과 경북 상주의 아내.
어쩐지 음식에서 전라도 느낌이 난다 했더니 영호남 커플인게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식당 주방장과 직원으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식당일을 하고 계신 두 분입니다.
그런데 요즘 손님이 없어서 장사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이 곳은 오래된 곳이고 단골손님이 있어서 버티고 있지만
새로 문을 연 곳은 얼마 못가서 못하겠다는 소리 나온다고 합니다.
빨리 경기가 풀려서
외식도 많이 하고 식당들도 북적이는 모습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맛집을 찾아간다는 핑계로
점심부터 포식한
JJ네 효돌이었습니다^^
※ 보영숯불갈비는 매달 첫 째주 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찾아가실 때 이 날은 피해주세요^^
(부산 사상구 사상로 244-13 / 051-312-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