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예. 경주 남산에 제대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등산 하듯 말고, 우리 유적을 돌아보면서.
그 꿈을 이뤘습니다.
사상 가꿈연대 역사문화기행 '이야기버스'가 경주 남산을 찾았습니다. 문화유산 설명을 해주신 '정옥승' 선생님과 함께^^
날씨가 추웠습니다. 바람 불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걷고 이야기 나누고 따끈한 국물 호호 불며 밥 먹고 할 수 있도록 햇님이 사상 가꿈연대 이야기버스 팀을 도와주셨습니다. 눈 덮인 남산은 보너스였습니다.
정옥승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삼릉에서 출발했습니다.
해발 500미터가 채 안되는 산이라지만 이전 기억에도 꽤나 험했습니다. 역시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어르신들은 상선암까지 오르지 못하시고 버스로 박물관 투어를 하셨습니다. 대부분 회원님들은 상선암을 거쳐 금오봉 정상 인근에서 꿀맛 같은 점심을 먹고 용장사지를 지나 하산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설명듣는 모습 보이시죠???
참, 한기를 물리쳐 준 맛있는 시락국은 김대근 국장님(사진 찍으시는 분) 어머님이 끓여주셨습니다.
무거운 시락국을 어깨에 맨 채 땀 뻘뻘 흘려주신 홍현주 님(아래) 덕분에 모두가 한그릇씩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설 명절 잘 쇠십시오. 꾸벅^^
배재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