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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온! 뉴스/인터뷰

[라디오 매거진] 총선주자 릴레이 대담. 사상구 국회의원 배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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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부산방송 [라디오 매거진](진행 : 장문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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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일시 : 2.19() 17:05~ 17:20

* 인터뷰 방식 : 생방송 전화연결

* 방송 주파수 : CBS표준FM 102.9MHz

* 방 송 일 시 : 160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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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는 오는 413일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여야 예비후보를 초정한

총선주자 릴레이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릴레이 대담은

여야 후보의 인물과 공약, 포부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상구에서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예비후보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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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라디오 매거진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 국회의원 배재정입니다.

저는 부산 토박이입니다. 사상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상이 저를 키웠는데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만 18년 동안 부산일보 기자로도 일을 했었구요. 문화 관련 일도 활동을 했었습니다. 지난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산과 사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상을 위한 국비 738억 원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는데요.

  

늘 사상구민의 곁에서 사람 사는 사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네 인사가 너무 길었습니까? (웃음)


2. 이력을 보면 기자로 활동하시고, 문화 관련 일도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게 되셨나요?

 

제가 19대 총선에 앞서서 비례대표로 발탁됐는데요. 아마 그게 18년 동안의 기자 경험 그리고 부산문화재단 등 문화계 경험, 부산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여성이라는 점이 복합돼서 발탁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정치라는 일이 섣불리 들어서기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어서 고민을 했구요. 실제로 사양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정치를 통해서 정말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그런 조언에 따라서 한번 도전해 보자 그런 심정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3. 요즘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국회 본회의 등 부득이한 일정을 빼고는 거의 부산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본회의가 열려서 지금은 서울 사무실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고요. 지역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출근 인사, 퇴근 인사를 드리고 있고요. 특히 저는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역분들이 많은 민원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행정이 좀 세심하게 살피지 않아서 생긴 불편들이 많이 있어서요. 그럴 경우에는 지자체나 관련 기관 분들을 직접 모셔 와서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함께 해결방안을 좀 찾아가고 있는 그런 작업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4. 최근에 개성공단 피해업체도 방문하셨다고요? 잠시 현안 질문을 드리자면, 개성공단 전면 중단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갑작스럽게 전면 중단이 돼서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충격을 받았고요. 마음도 아팠습니다. 이게 과연 통일 대박인지 대통령께 사실 묻고 싶은 심정인데요. 개성공단의 달러가 대량살상무기 자금으로 들어갔다. 이런 말씀을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셔서도 하셨는데 정작 통일부 장관은 증거가 없다고 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우리 정부가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말씀하신 대로 제가 3곳의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찾았습니다. 부산의 경우에 5곳이 있는데 제가 출마한 사상구에만 3곳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개의 업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합하면 수백 곳의 공장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제가 3곳의 대표님들을 찾아뵙고 사실 느낀 점은 이분들이 정말 애국자시라는 점이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하셨는데 그래도 여전히 정부를 믿으시고 이분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계시죠. 그래서 저는 이제는 정부가 의무를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발 벋고 나서서 이분들의 피해를 최대한 좀 보상해드릴 것은 보상해드리고 그리고 사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를 이어받았는데, 출마 소감은 어떻습니까?

 

사실 사상을 포함해서 부산의 서부산이 동부산에 비해서 어렵다는 것은 부산 시민들이 다 알고 계실 텐데요. 사상공단 하면 과거 부산을 먹여 살렸던 곳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부산의 정치권력이 사실상 나 몰라라 방치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사상구를 꼼꼼히 돌아봤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화가 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을 이렇게 그냥 내버려둬도 되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더불어민주당 서부산 후보들이 이런 잘못된 부분들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그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고요. 특히 4.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권력을 바꿔서 지역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도 그런 점들을 꼭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6. 부산은 야권 불모지라고 불릴 정도로 야당에게는 힘든 지역입니다. 최근에 문재인 전 대표가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조경태 의원도 탈당해서 이번 총선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의 야권 구도 어떻게 보십니까?

 

말씀하신 대로 부산은 야권에 어려운 곳이죠. 하지만 저는 희망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곳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상인들이나 주민들 많이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누는데요. 심지어 저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새누리당 지지자분들께서도 여야가 균형을 갖춰야 사상이 발전하지 않겠느냐.’라고 질문을 하면 그렇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그리고 앞서서 인물을 보고 투표해야 된다.’ 라는 말씀도 많이 주시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변화의 바람을 통해서 부산이 바뀌고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7. 지난 총선 때 문재인 대표와 일전을 벌였던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도 사상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아직 공천이 끝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여성후보의 대결을 예측하고 있는데. 배재정 후보님 본인의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우선 여야를 막론하고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여성정치인이 바로 서기 어려운 곳이죠. 그래서 저는 또 여성 후배라는 입장에서 손수조 위원장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저 배재정과 손수조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면 아마도 현역 국회의원 대 정치인 신인 또는 장년 대 청년, 또 저는 아이가 24살인데요. 아이를 다 키워본 엄마 대 이제 막 엄마가 된 여성 이렇게 대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상구는 저를 키워준 곳인데요. 저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국비 738억 원을 유치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상구를 더 키울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능력과 성과, 자질, 열정, 그리고 다양하고 많은 경험으로 평가해 주신다면 상대가 누구더라도 자신 있습니다.

 

8. 사상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요 공략을 지금 준비하고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빌 공자 공략이 되지 않아야 된다는 개인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요.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만남을 통해서 불만이나 민원을 청취해서 지금 공략을 만들고 있는 과정인데요. 우선 시급하게 제가 생각하는 걸 말씀드리면 좋은 일자리 그리고 깨끗한 주거환경 평등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상은 뭐 부산 전체도 그렇지만 지금도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환경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신데요. 제가 국회 교육 상임위 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교육 환경을 개선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떠나야 하는 사상이 아니라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사상. 오히려 교육을 위해서 사상으로 들어오는 곳. 이렇게 우리 지역을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9. 스마트밸리 서부산 청사 유치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서병수 부산시장께서 선거를 앞두고 서부산 글로벌시티 플랜을 발표하시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중요한 내용이 서부산 청사라든지 아니면 서부산 의료원 이런 부분들인데요. 저는 한가지 걱정스러운 게 이 역시 총선을 위한 어떤 계획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약속 지키셔야 하는데요. 부산시청 서부산청사가 사상구에 꼭 와야 합니다. 사상공단을 도시재생한다고 약속하셨고, 주례동에 스마트밸리 조성한다고 하셨는데요. 스마트밸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부산 청사를 스마트밸리에 넣어야 되고요. 또 우리 사상에 계신 분들이 정말 오랫동안 숙원으로 생각하시는 게 부산 구치소 이전 문제인데요. 주거지에 지금 구치소가 여전히 있다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지금 이렇게 떠넘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는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법무부도 설득해서 이전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한 가지 복안을 가지고 있긴 한데 부산시와 함께 이 부분을 만들어갈 그럴 생각입니다. 그리고 도시재생과 관련해서도 제가 지난해 말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하면서 정말 안타까웠던 게 도시재생사업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했는데 예비 타당성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결국은 국비 확보에 실패를 했거든요. 그리고 1월에 마무리하겠다던 예타가 또 3월로 미뤄지고 해서 이런 부분들이 빨리빨리 진행이 되어야지 올해 추경을 통해서라도 우리 사상공단에 도시재생이 가능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부산시에 강력하게 촉구를 하고 있습니다.


10. 최근 부산시에서 낙동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방향이 다르다. 이것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런 차이점들을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우선 제가 걱정하는 건요. ‘서부산 청사를 만들겠다.’라고 운을 띄우면서 지금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이렇게 서부산 지역이 서로 경쟁하는 모양이 드러나고 있거든요. 그리고 주민들 사이에 어떤 기대를 부풀려 놓았지만 정작 땅값만 상승하고 나중에 이 부분이 어떻게 매끄럽게 조화롭게 주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해서 실질적으로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결정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그리고 지금 과연 우리가 서부산에 대해서 거창한 개발사업만 발표하는 것이 맞나. 그것은 우리 서부산 주민들의 그야말로 실질적인 삶을 보살펴야 되는 정책 입안자의 자세가 아니지 않나. 하는 그런 염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11.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의원님에게 어떤 것을 부탁하고 이야기를 하시던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르신들께서 그만 좀 싸우라고 말씀을 좀 많이 하시구요. 시장 상인분들을 만나면 너무 장사가 안 된다. 먹고 살기 힘들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말씀들을 들을 때마다 정말 송구합니다. 그런데 정치가 국민을 걱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덜어드리고 또 저는 예전에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께서 하셨던 말씀이 자주 생각이 나는데요. 국민들을 따스하게 등도 따뜻하게 하고 배도 부르게 해드려야 되는 게 정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정치를 꼭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주민분들께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사상구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상구 주민 여러분,

부산CBS <라디오 매거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저는 사실 사상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고요.

부산의 과거를 먹여 살렸던 곳인데,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변화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사상을 확 바꿀 힘은 주민 한분 한분의 바른 선택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늘 주민들 곁에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