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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이야기/부산 맛기행

[부산맛기행11] 더치커피와 다방. 그리고 순이.

더치커피와 다방, 그리고 순이.

뭔가 시대를 달리하고 있는 것 같은 말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릴 곳은 카페, 아니 다방입니다^^

더치커피로 만든 따듯한 커피가 있는 곳,

그 곳의 이름은… '순이'입니다.

 

조용한고 한적한 카페를 찾던 중 사상구 주례교차로에 있던 '순이'를 만났습니다.

 

사실 카페에 들어갔을 때는 카페 이름도 제대로 보지 않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갔습니다.

 

커피를 받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제 눈에 들어온 글

'더치커피전문 다방'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가 만났습니다.

 

 

전 '케냐AA'를 다방에서 먹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그것도 더치커피인데 말이죠.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이 좋았습니다.

차가운 물로 오랜시간에 내린 더치커피의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 넉넉하게 한 잔 했습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쓰신 것 같아요.

전면 유리창으로 답답함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함께 자리잡고 있는 '순이'

 

 

 

 

커피는 향과 분위기로 먹는다던데

전 모두 만족했습니다^^

 

 

주례교차로에 있는 '순이'를 자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 커피값도 저렴합니다.

더치로 내려서 만든 커피 한 잔 3천원입니다.

 

 

이상, 더치커피 전문다방 순이였습니다.

 

 

 

위치 :부산 사상구 가야대로 254(지번 : 사상구 주례동 1162-57) 

 

※ 지도 검색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지도에 '로망스호프'라고 써 있는 곳에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